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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새롭게 부임한 한국 축구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오는 9월 코스타리카와 칠레전에 참가할 24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27일 대한축구협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9월 A매치에 참가할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앞서 지난 23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벤투 감독은 "대표팀에서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는 선수들로 멤버를 구성할 것이다. 소속팀에서 경기를 뛰지 못하거나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제외하겠다"라는 발탁 기준을 밝힌 바 있다.

일주일 남짓 K리그 현장을 돌아다니며 직접 선수를 확인한 파울루 벤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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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 부임 후 처음 소집된 '1기 멤버'에는 손흥민, 기성용, 조현우 등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들이 주축이 됐다.

여기에 현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해외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선수들도 포함됐다.

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선수들은 월드컵 이후 은퇴를 암시했던 기성용과 현재 아시안게임에서 '인맥 논란'을 지워버리고 있는 황의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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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황인범과 김문환은 대표팀에 처음 발탁됐으며 부상으로 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했던 김민재가 명단에 포함됐다.

월드컵에 참가했던 선수 가운데 고요한, 김민우, 박주호, 오반석, 구자철, 김신욱은 제외됐다.

이날 발표된 파울루 벤투 감독의 '1기 멤버'는 오는 9월 3일 파주NFC에 소집돼 7일과 11일에 열린 코스타리카전과 칠레전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