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3일(토)

단돈 '8천원'에 25첩 반찬 상다리 부러지게 차려주는 남양주 한정식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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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어느새 된장찌개 한 뚝배기 가격이 8천원에 육박하는 시대가 됐다.


밥 한 끼 사 먹는 게 두려운 요즘, 단돈 8천원에 무려 25가지 반찬을 푸짐하게 내주는 식당이 배고픈 이들의 마음을 빼앗았다.


최근 인스타그램 등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남양주 레전드 밥집'이라고 불리는 식당이 화제다.


해당 식당은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동에 위치한 '김삿갓밥집'이다.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저녁 8시까지 영업하는 이 식당에는 손님들의 발길이 끊일 새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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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도 맛이지만 일명 '가성비'가 웬만한 식당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좋기 때문.


김삿갓밥집에는 4가지 식사 메뉴가 있는데, 가장 저렴한 '삿갓밥상'은 단돈 8천원에 25가지 반찬이 제공된다.


된장찌개와 생선구이, 각종 나물무침 등으로 구성된 반찬은 정겨우면서도 알차다.


1천원을 추가하면 25가지 반찬에 보리밥과 고추장, 들기름이 제공되는 '보리밥'을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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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메뉴도 저렴하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삿갓정식'의 경우 1만 2천원에 수육과 쌈 채소, 호박죽을 포함한 30가지 반찬이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차려진다.


보리밥 정식은 삿갓정식에 보리밥과, 고추장, 들기름이 제공된다. 가격은 1만 3천원.


전체적으로 저렴한 가격임에도 맛이 뛰어나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실제 인스타그램에 '#김삿갓밥집'을 검색하면 쏟아지는 후기를 찾아볼 수 있다.


일요일인 오늘(19일), 시골 밥상의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남양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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