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5일(금)

유벤투스 이적 3주 만에 1년 치 유니폼 매진시킨 '판매왕' 호날두

인사이트Twitter 'juvefcdotcom'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실력만큼이나 엄청난 스타성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품은 유벤투스가 '호날두 효과'에 웃고 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르트'는 호날두의 이름과 No.7이 새겨진 유니폼이 3주 만에 매진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레알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한 호날두의 유니폼이 3주 만에 동날 정도로 인기 만점"이라고 전했다.


이어 "2016-17시즌 유벤투스의 유니폼은 4만 1천 장이 팔렸고, 2017-18시즌 판매량은 10~15%가량 증가했다"면서 "유니폼 스폰서인 아디다스에서는 2018-19시즌 유니폼 수량을 5만 5천 장으로 정했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Twitter 'ForzaJuve2017'


하지만 호날두의 영입으로 유벤투스 유니폼은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했다. 입단을 발표한 지 불과 3주 만에 1년 치인 5만 5천 장이 모두 소진된 것이다.


현재 호날두의 유니폼을 구매하고 싶은 사람은 앞으로 일주일가량을 기다려야 한다.


매체는 "저렴한 가격의 유벤투스 스타디움 저지는 8월 중순, 선수용 어센틱은 10월에 각각 입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 연말 호날두 유니폼 판매량은 무려 55만 장에서 65만 장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한편 호날두는 지난달 11일 약 1308억원의 이적료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에 합류했다.


토리노를 넘어 이탈리아 전역을 뜨겁게 달구는 그의 데뷔는 오는 19일 키에보 베로나와의 리그 개막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