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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킹갓흥' 손흥민이 세계 최강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프리시즌 첫 득점에 성공했다.
29일(한국시간) 토트넘(잉글랜드) 손흥민은 미국 캘리포니아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2차전 바르셀로나(스페인)와 경기에서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바르셀로나가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무니르 엘 하다디가 전반 15분에 머리로 골을 넣은 데 이어 28분에 아르투르가 시원한 중거리슛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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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부터 수리 라인을 높여 강하게 압박하는 바르셀로나에 토트넘은 제대로 기를 펴지 못했다.
그렇게 토트넘이 0-2로 뒤지고 있던 후반 27분 손흥민이 멋지게 만회골을 터뜨렸다.
벤 데이비스가 왼쪽 측면에서 공을 올려주자 문전 혼전 상황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오른발 슛을 가했다.
이를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낸 순간 문전에 있던 손흥민이 가볍게 오른발로 공을 밀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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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세를 몰아 손흥민은 동점포에도 이바지했다.
손흥민은 2분 후 문전에서 벌어진 상대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골문 오른쪽에서 공을 제어한 후 힐패스로 연결했다.
이를 조르주-케빈 은쿠두가 추가골로 연결시키며 양 팀은 2-2를 기록하게 됐다.
한편 손흥민이 맹활약을 펼친 토트넘은 바르셀로나에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