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5일(금)

숨 헐떡이며 '우리형'과 셀카찍는 팬 막으려는 안전요원 단호히 막아선 '호날두'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팬이 없는 축구는 그저 동네 공놀이"라는 말이 있다. 팬들의 사랑과 관심 없이는 '프로 축구 선수'도 없고, 선수들의 부와 인기도 없다는 말을 할 때 쓰이고는 한다.


그런데도 팬들의 사랑이 귀찮아서, 혹은 자기 잘난 맛에 빠져서 팬들의 간절한 사인·사인 요청을 무시하거나 외면하는 프로 선수들을 종종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형'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그의 환상적인 축구 실력만큼 '퍼펙두'한 팬서비스를 보이며 세계 널리 퍼진 '우리 동생'들에게 매번 감동의 장면을 선사한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호날두의 팬사랑"이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이 올라와 축구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 속 호날두를 만난 한 팬은 간절히 원했던 그와 만남이 이뤄져서인지 '바들바들' 떨며 셀카를 찍으려 하지만 휴대폰을 제대로 조작하지 못한다.


그러자 안전요원은 팬이 시간을 오랫동안 지체한다고 생각했고 이내 그를 제지하려 다가간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이를 눈치챈 호날두는 둘만의 시간을 방해하지 말아 달라며 단호히 안전요원을 막아선다. 자신의 소중한 팬과 함께하는 시간을 방해받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그야말로 '킹갓제너럴피스두'라는 말이 절로 떠오르는 장면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헤이~ 가만히 있으래두!", "역시 우리형 인성", "와 나 같아도 떨려서 아무것도 못 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따뜻한 팬 사랑을 보인 호날두에 더욱더 빠져든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한편 지난 4일 미국 유력 스포츠 매체 'ESPN'은 "레알이 호날두를 향한 유벤투스의 영입 제안을 수락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2017-18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리버풀을 꺾고 우승한 호날두는 당시 "레알 마드리드에서 보낸 시간이 아름다웠다"라며 이적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정말로 호날두가 세계 최고의 명문구단 레알을 뒤로하고 이적을 결심할지 세계 축구팬들은 그의 행보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