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영입’ 뉴캐슬, EPL 개막전서 손흥민의 토트넘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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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기성용이 뉴캐슬로 영입되면서 토트넘 소속 손흥민과의 맞대결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30일(한국 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의 뉴캐슬 유나이티드 FC(뉴캐슬)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 영입 사실을 발표했다.

자유계약 신분으로 계약을 체결한 기성용은 7월 1일부로 정식 선수로 등록돼 2년간 뉴캐슬 소속으로 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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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이 합류한 뉴캐슬의 첫 상대는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다.

지난달 EPL 사무국이 발표한 2018/2019 시즌 일정의 개막전을 뉴캐슬과 토트넘이 장식할 예정이다.

경기는 현지 시간으로 오는 8월 11일 오후 3시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다.

다만, 2명의 한국인을 한 EPL 경기에서 만날 수 있는 '코리안더비'는 조금 더 기다려 봐야겠다.

인사이트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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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에 합류한 지 한 달 남짓된 기성용이 당장 뛸 수 있을지도 미지수인데다 손흥민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와일드카드로 선발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1992년생으로 올해 27살인 손흥민은 더 이상 군입대를 미루기 어려운 나이다.

오는 8월 18일부터 9월 2일까지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이 1위를 할 경우 군면제 막차에 올라타게 된다.

토트넘 전력에 손흥민이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는 만큼 구단에서도 손흥민이 군면제를 받는 게 훨씬 이득이다.

때문에 손흥민 차출에 긍정적인 입장을 비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