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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지난 27일(한국 시간) 우리는 한국 축구대표팀과 독일의 경기를 보며 '기적'을 경험했다.
한국축구는 비록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디펜딩 챔피언'이자 '피파랭킹 1위'인 독일을 깨부수며 축구팬들에게 '행복'을 선사했다.
그래서일까. 축구팬들은 '16강 탈락'을 질책하기보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에게 응원을 보내고 있으며,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있다.
팬들은 경기가 끝난 뒤 한국이 이번 경기를 통해 엄청나게 많은 '기록'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접하고 놀랍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그동안 그 어떤 팀도 깨뜨리지 못했던 기록이기에 한국의 '위엄'은 더욱 빛나고 있다.
한국이 독일을 꺾으며 세운 기록들을 살펴보며 우리 축구대표팀이 얼마나 대단한 일을 해낸 것인지 다시 한번 느껴보자.
1. 독일을 80년만에 조별리그에서 탈락시킨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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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국이 참가한 193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예선 탈락한 이후 한 번도 탈락하지 않은 독일.
24개국 그리고 32개국으로 참가국이 늘어난 이후 '처음'으로 예선에서 탈락했다.
무려 8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을 한국이 만들어냈다.
2. 월드컵에서 피파랭킹 1위를 꺾은 최초의 아시아팀
네이버 캡처
그동안 월드컵에서 피파랭킹 1위를 지켜온 팀을 아시아팀이 꺾은 적은 없다.
게다가 그것을 피파 랭킹 57위인 한국이 해냈다. 그 차이는 무려 56계단이다.
3. 월드컵에서 아시아 최초로 독일에게 패배를 안긴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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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월드컵에서 아랍에미리트, 이란 등 아시아 국가들이 독일을 상대하였지만, 번번이 패배의 쓴맛을 맛봤다.
하지만 한국은 월드컵에서 독일을 3번이나 만난 끝에 아시아 국가 최초로 독일에 1패를 선물했다.
4. '디펜딩 챔피언'을 이긴 최초의 아시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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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전 월드컵대회 우승국인 '디펜딩 챔피언'을 이긴 최초의 아시아팀이 됐다.
이번 승리로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이 겪었던 지난 월드컵 우승팀은 다음 해 조별 리그에서 탈락하는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가 계속해서 이어지게 됐다.
5. 독일을 2번 꺾은 유일한 아시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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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지난 2004년 한국에서 치러진 독일과의 친선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둔 적이 있다.
이번 경기 승리로 인해 독일에 A매치 2패를 안긴 유일한 아시아팀이 됐다.
현재 독일과의 A매치 전적은 4전 2승 2패이다.
6. 독일에 2골이상 기록한 경기가 3경기 이상인 유일한 아시아팀
한국은 역대 독일과의 경기에서 2골 이상을 기록한 경기가 3번 있다.
지난 1994년 미국 월드컵 경기에서 2골, 2004년 친선경기에서 3골,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2골을 기록했다.
7. 월드컵 탑시드 팀을 꺾은 최초의 아시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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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아시아 팀들은 조별리그 탑시드를 받은 세계 축구 강호들과 만나 단 1승도 거둔 적이 없었다.
하지만 한국이 이번 승리로 인해 월드컵 탑시드 팀을 꺾은 최초의 아시아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