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5일(금)

"제발 기적이 일어나길..." 오늘 밤 11시, 한국 축구 운명 가를 독일전 펼쳐진다

인사이트(좌) 뉴스1, (우) MBC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독일전은 '기적의 경기'가 될 것이다!


27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예선 최종 3차전에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독일 전차군단과 맞붙는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1,2차전에서 스웨덴(0-1)과 멕시코(1-2)에게 연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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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예선전인 오늘 피파 랭킹 1위이자 지난 월드컵 챔피언 독일을 상대로 반드시 이겨야 16강 진출을 조금이나마 기대해볼 수 있다. 


한국 대표팀이 독일을 꺾는 것은 기적에 가까운 일이지만 2004년 평가전에서 독일을 무너뜨린 적도 있다.


당시 대표팀 선수 김동진, 이동국, 조재진의 골로 독일에 3대 1로 대승을 거두기도 했다.


독일과의 전적도 나쁘지 않다.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는 2대 3, 2002년 한일 대회에서는 4강에서 만나 0대 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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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경기 모두 패했지만 1점의 근소한 점수 차이다.


지금 독일의 주전 수비수인 제롬 보아텡이 지난 스웨덴전 경고 누적 퇴장으로 결장하는 것 또한 우리에게 호재다. 루디 역시 코뼈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2패를 했지만 승패와 다득점에 따라 결정되는 16강 진출이 결정된다.


우리나라도 독일에 2점 차 이상 승리한다면 골득실에서 독일에 앞서 조 2위로 진출할 수 있다는 실낱같은 희망이 남아있다.


신태용호가 오늘 밤 11시 기적의 경기를 보여줄 것인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