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승훈 선수가 혼신의 막판 스퍼트로 예선 1위 기록을 올렸다.
11일 오후 이승훈은 강원도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5,000m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에 나섰다.
벨기에의 바르트 스빙스와 함께 예선 5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이승훈은 인코스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SBS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승훈은 레이스 첫번째 한 바퀴를 29초대에 끊고 나오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이후에도 초반 3바퀴를 꾸준히 29초대의 스피드를 기록하며 본인만의 리듬을 이어갔다.
레이스 중반 들어 30초대에 한 바퀴 랩타임을 기록했지만 전체 선수 중 4위의 기록을 꾸준히 유지했다.
SBS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네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이승훈은 다시 29초에 한 바퀴를 돌며 스빙스를 추격하기 시작했다.
어느세 이승훈은 스빙스의 기록을 따라잡으며 역전해 현재까지 1위 기록을 만들어냈다.
SBS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승훈은 마지막 세 바퀴에 혼신의 힘을 다하며 6분 14초 15로 대역전극을 만들어냈다.
이승훈은 이후 결승 레이스에 도전해 메달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SBS '2018 평창 동계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