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05일(화)

교통사고로 허리 디스크 파열한 '골키퍼' 김병지 "다리에 감각이 없다"

인사이트김병지 페이스북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한국 축구 전설' 김병지(현 SPOTV 축구해설위원)가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병지는 지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교통사고를 당해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는 또 병상에 앉아 링거를 맞고 있는 사진도 공개하며 "교통사고로 허리 디스크가 파열돼 수술을 하게 됐다. 킥이 돼야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는데, 걱정이 된다"라는 글을 남겼다.


인사이트김병지 페이스북


이뿐만 아니라 김병지는 박문성 축구해설위원이 남긴 위로 댓글에 "다리에 마비가 왔는데 감각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대댓글을 달아 주위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현재까지 김병지의 상태에 대해 전해진 것이 없는 가운데, 팬들은 "빨리 쾌차하시길", "수술이 무사히 잘 되길" 등의 댓글을 달며 그의 쾌유를 빌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한편 1992년 프로에 데뷔한 김병지는 24시즌 동안 골문을 지키며 K리그 통산 706경기(3골)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한국 축구 전설'이다.


또 그는 역대 리그 통산 무실점 경기(228경기), 153경기 연속 무교체, K리그 최초 골키퍼 득점(1998년 10월 24일 스틸러스 전) 등의 숱한 기록을 남겼으며, 팬들 사이에서는 '골 넣는 골키퍼'로 유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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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를 포함해 역대 K리그에서 득점에 성공한 골키퍼는 이용발, 서동명, 권정혁 등 총 4명이다.


초등생 50명과 축구 대결한 '골 넣는 골키퍼' 김병지 (영상)지난 7월 35년 간의 선수 생활을 마치고 은퇴한 '골 넣는 골키퍼' 김병지가 초등학생 50명과 색다른 축구 대결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