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05일(화)

2경기 연속 골 넣으며 팀 승리 이끈 '들소' 황희찬 (영상)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들소' 황희찬이 유로파리그서 골을 넣은 지 사흘 만에 또다시 폭발하며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팀을 구했다.


27일(한국 시간) 황희찬은 오스트리아 빈 게르하르트 하나피 스타디온서 열린 2017~18 분데스리가 16라운드 라피드 빈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일본인 공격수 미나미노 타쿠미와 투톱을 이룬 그는 0-1로 끌려가던 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동료의 패스를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수비 지역부터 물 흐르듯 이어진 세 번의 패스와 왼쪽 측면을 돌파한 울메르의 스피드, 황희찬의 골 결정력이 만들어 낸 합작품이었다.


황희찬의 이번 골은 지난 8월 리그 5라운드 이후 3개월 만에 기록한 리그 득점이다.


또 지난 24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비토리아전에 이은 2경기 연속 골이다.


지난 9월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경기 후 허벅지 부상에 시달리던 황희찬은 20일 그라운드로 돌아온 후 연일 득점 행진을 이어가며 대표팀 합류에도 청신호를 켰다.


인사이트Youtube 'RainMaker'


한편 이날 경기서 잘츠부르크는 후반 1분 안드레아스 울머의 역전 골과 후반 5분 라인홀트 야보의 추가 골을 더해 3-2 승리를 거뒀다.


리그 4연승과 함께 10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게 된 잘츠부르크는 승점 37점으로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YouTube 'RainMaker'


경기 시작 '1분 3초' 만에 벼락골 넣은 초특급 유망주 황희찬 (영상)한국 축구의 초특급 유망주 황희찬(21·잘츠부르크)이 경기 시작 1분 3초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