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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들소' 황희찬이 유로파리그서 골을 넣은 지 사흘 만에 또다시 폭발하며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팀을 구했다.
27일(한국 시간) 황희찬은 오스트리아 빈 게르하르트 하나피 스타디온서 열린 2017~18 분데스리가 16라운드 라피드 빈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일본인 공격수 미나미노 타쿠미와 투톱을 이룬 그는 0-1로 끌려가던 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동료의 패스를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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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지역부터 물 흐르듯 이어진 세 번의 패스와 왼쪽 측면을 돌파한 울메르의 스피드, 황희찬의 골 결정력이 만들어 낸 합작품이었다.
황희찬의 이번 골은 지난 8월 리그 5라운드 이후 3개월 만에 기록한 리그 득점이다.
또 지난 24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비토리아전에 이은 2경기 연속 골이다.
지난 9월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경기 후 허벅지 부상에 시달리던 황희찬은 20일 그라운드로 돌아온 후 연일 득점 행진을 이어가며 대표팀 합류에도 청신호를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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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경기서 잘츠부르크는 후반 1분 안드레아스 울머의 역전 골과 후반 5분 라인홀트 야보의 추가 골을 더해 3-2 승리를 거뒀다.
리그 4연승과 함께 10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게 된 잘츠부르크는 승점 37점으로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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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