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신기루가 데뷔 22년 만에 처음으로 여는 단독 팬 미팅을 하루 앞두고 극심한 긴장감 속에서도 특유의 먹성을 과시했다.
오는 7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 423회는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이번 회차는 신기루가 생애 첫 단독 팬 미팅 '노콘쇼'를 준비하는 모습을 밀착 취재한다.
신기루의 이번 팬 미팅은 노콘셉트, 노대본, 노브레이크를 표방한 19금 토크쇼로 기획됐다.
공연장 1000석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 매진됐다. 신기루는 공연 당일이 다가오면서 잠을 단 한숨도 자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긴장된 심리 상태를 토로하면서도 "배고파서가 아니라 살기 위해 먹는다"는 특유의 논리를 펼쳐 웃음을 유발했다.
신기루는 이번 공연에서 노래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십센치(10CM)와 다비치가 소속된 회사에서 보컬 트레이닝을 받았다.
신기루는 "보컬 선생님이 목을 오일리하고 촉촉하게 유지하라고 했다"며 샵 가기 전 식당부터 찾았다. 이 같은 행보는 신기루만의 독특한 '보컬 케어' 방식으로 주목받는다.
신기루는 식당에 도착해 "너무 긴장돼서 배가 하나도 안 고프다"고 말했다. 하지만 노릇하게 구워진 냉동 삼겹살을 맛본 순간 표정이 180도 달라졌다. 신기루는 매니저와 함께 냉삼 4인분을 주문한 데 이어 찌개와 김치말이 국수까지 완식했다.
신기루는 공연장 리허설에서 1000석 규모의 빈 객석을 바라보며 다시 한번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본도 콘셉트도 정해지지 않은 채 오직 즉흥적인 호흡으로만 채워야 하는 무대 특성상 부담감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신기루는 22년간 꿈꿔온 무대에 서게 된 벅찬 감정에 눈물을 글썽이다가도 곧 본 무대를 위해 호흡을 가다듬으며 마인드 컨트롤하는 모습도 공개된다.
신기루는 1981년 11월생으로 만 44세다. 그는 2005년 KBS 2TV '폭소클럽'과 2007년 SBS 9기 특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했다.
2021년 이용진의 유튜브 콘텐츠 '터키즈 온 더 블럭'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확보하며 대세 반열에 올랐다. 이후 '덩치 서바이벌-먹찌빠', '배불리힐스'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