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8일(일)

'재혼' 오윤아, 시부모님 최초 공개..."민이를 따뜻하게 안아주신 아버님"

배우 오윤아가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 민이를 친손주처럼 품어준 시부모님을 공개하며 재혼 결심의 결정적 계기를 전했다.


지난 5일 방영된 한국방송 2TV(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오윤아가 아들 민이와 함께 시부모의 자택을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방송을 통해 처음 모습을 나타낸 시부모는 도착 직후부터 손자를 살갑게 맞이했다. 시아버지는 텃밭에서 민이와 함께 시간을 보냈고, 민이 역시 시아버지 곁을 떠나지 않았다.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쳐


오윤아는 시부모와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민이를 따뜻하게 안아주신 아버님"이라며 "민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먼저 묻고 사소한 취향까지 기억해 주셨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런 분들을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따뜻함이 재혼을 결심하는 데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가족을 만나기 전 겪었던 불안감도 털어놨다. 오윤아는 "지금의 가족을 만나기 전까지 막연한 공포에 시달리기도 했다"며 "이렇게 좋은 분들이 있구나 싶었다. 인연이라는 게 확실히 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민이가 할머니, 할아버지 이름까지 외운다. 민이에게도 소중한 가족이 됐다는 의미"라며 "민이는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을 정확히 안다"고 설명했다.


시부모 역시 며느리와 손자를 향한 신뢰와 애정을 표현했다. 시부모는 방송 프로그램으로 오윤아 모자를 먼저 접했다며 "착하고 요리도 잘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바리스타 자격증을 보유한 시어머니는 오윤아의 손맛을 치켜세우며 카페 창업을 제안하는 등 친구 같은 고부 관계를 보여줬다.


시부모는 "고생 많았던 며느리, 우리 가족 안에서는 행복한 일만 있도록 하자"며 응원을 보냈다. 오윤아는 "힘든 일이 있을 때 내 편이 생겼다"며 "저와 민이를 처음 받아들이실 때 혼란스러우셨을 텐데 사랑으로 받아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효도하면서 보답하며 살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