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8일(일)

SK바이오사이언스, 3분기 매출 1824억... 적자 줄이고 세전이익 흑자 전환

SK바이오사이언스가 올해 3분기 매출 증가와 함께 세전이익 흑자로 전환했다. 자회사 성장과 백신 판매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5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82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1508억 원과 비교해 21% 증가한 것이다.


세전이익은 61억 원으로 흑자를 달성했다. 영업손실은 112억 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42% 줄었다. 2023년 4분기 이후 11개 분기 가운데 가장 낮은 영업손실 수치다.


R&D와 생산 인프라 투자를 지속하면서도 손실 폭을 축소했다. 자회사 IDT바이오로지카(IDT)는 3분기 매출 1131억 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937억 원에서 21%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96억 원으로 전년 동기 58억 원 대비 66% 증가했다.


사진 제공 = SK바이오사이언스


주요 고객사 생산량이 늘었고, 고마진 매출 비중이 확대됐다. 생산과 운영 효율화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223억 원으로 전년 동기 143억 원과 비교해 56% 늘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4년 IDT를 인수한 뒤 체질 개선을 진행해왔다. 자체 백신 사업에서는 수두백신과 사노피 유통 사업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는 콜롬비아 등 범미보건기구(PAHO) 공급이 확대되며 매출이 늘었다. 사노피 백신 유통 사업은 RSV 예방 항체주사 '베이포투스'와 6가 혼합백신 '헥사심' 판매가 증가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IDT와 자체 백신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차세대 백신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IDT는 생산 효율화와 고부가가치 계약 확대, 북미와 일본 등 주요 지역 고객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글로벌 CDMO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