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8일(일)

버려진 페트병이 7000명 러닝복으로...여의도 덮은 효성티앤씨 '리젠'

리사이클 섬유 전문기업 효성티앤씨가 사내 친환경 활동으로 운영해온 '리젠 되돌림 캠페인'을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확대한다.


효성티앤씨는 오는 11월 7일(토)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되는 친환경 기부 마라톤 '세이브 레이스 2026'에 오피셜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효성티앤씨 임직원 100여 명을 포함해 총 7,000여 명의 참가자가 리사이클 섬유 '리젠(regen)' 소재로 제작된 러닝복을 착용하고 여의도 일대를 달린다.


'세이브 레이스'는 카카오뱅크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2024년부터 공동으로 진행하는 기부 마라톤 행사다. 참가비 전액은 기후위기로 피해를 입은 전 세계 아동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사진제공=효성티앤씨


효성티앤씨는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사내에서 실천해온 자원순환 캠페인을 일반인에게 알리고, 리사이클 섬유 리젠의 인지도를 높여 ESG 경영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효성티앤씨의 '리젠 되돌림 캠페인'은 2022년부터 시작된 임직원 참여형 자원순환 프로그램이다. 임직원이 사내 수거함에 페트병을 가져오면 이를 재활용한 리젠 제품으로 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일상 속 자원순환 문화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행사 당일에는 '리젠 되돌림 캠페인' 전용 부스가 운영된다. 효성티앤씨는 부스에 페트병 수거함을 설치해 참가자들의 자원순환 동참을 유도한다. 또한 '리젠 에코트럭' 이벤트 부스를 통해 페트병이 리젠 섬유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게임 형식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들에게 제공되는 티셔츠, 바람막이, 가방, 러닝벨트 등 러닝 굿즈는 효성티앤씨가 자체 제작했다. 효성티앤씨는 리젠의 기능성과 착용감을 극대화해 러너들이 편안하게 달릴 수 있도록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효성티앤씨 이창황 대표이사는 "효성티앤씨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실천으로 사내에 뿌리내린 '리젠 되돌림 캠페인'을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나누게 되어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리사이클 섬유 리젠의 활용 영역을 넓히고, 자원순환 문화를 이끄는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