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8일(일)

"한명회 정우성부터 수양대군 위하준까지"... 영화 '살생부' 2027년 개봉 목표

하드보일드 유혈 액션 사극의 결정판이 탄생한다. 웹툰 원작 '살생부'가 스크린으로 옮겨지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제작사는 5일 영화 '살생부'의 크랭크인 소식과 함께 화려한 배우 라인업을 공개했다. 정우성, 정성일, 백윤식, 위하준, 최귀화, 박지환, 최무성, 고창석, 조복래, 최다니엘, 현봉식, 이성욱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작품은 권력을 향한 피의 숙청 끝에 조선 최고의 권력자가 된 한명회와 그에게 모든 것을 빼앗긴 채 복수의 화신 '야귀'로 살아가는 백이화, 그리고 한명회의 오른팔이자 조선 최강의 무사 장길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왼쪽부터) 정우성, 위하준 / 각 소속사


정우성은 절대권력을 거머쥔 한명회로 캐스팅됐다. 한명회는 냉철한 지략과 압도적인 무예를 모두 갖춘 인물로, 권력 앞에서는 어떠한 희생도 감수하는 비정함을 보여준다.


정성일은 한명회에 대한 복수를 꿈꾸는 반석 역할을 소화한다. 반석은 비밀 조직 '화접몽'을 이끌며 한명회를 무너뜨리기 위한 치밀한 계획을 실행하는 핵심 인물이다.


백윤식은 과거 조선 최고의 무사였던 지학으로 분한다. 지학은 현재 조선 최고의 무사 백무한(최무성 분)을 제자로 키워낸 스승이자 대장장이로, 화려했던 과거를 뒤로하고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지만 예기치 못한 순간 극의 흐름을 전환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위하준은 왕좌를 향한 거침없는 야망을 지닌 수양대군을 연기한다.


최귀화는 한명회의 최측근 윤겸으로 출연한다. 윤겸은 권력의 핵심부에서 한명회를 위협하는 자들을 냉혹하게 제거하는 인물이다. 박지환은 단종 복위를 위해 목숨을 건 사육신의 중심인물 박팽년을 맡아 거대한 권력 앞에서도 굽히지 않는 강직한 충신의 면모를 보여준다.


최무성은 한명회의 죽마고우이자 조선 최고의 검객 백무한으로 변신한다. 백무한은 권력과 우정 사이에서 비극적인 운명을 맞이하며 한명회와의 깊은 인연을 통해 극의 서사에 깊이를 더한다. 고창석은 '북방의 대호'라 불리며 조선을 호령했던 명장 김종서로 분해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왼쪽부터) 정성일, 박지환, 조복래 / 각 소속사


조복래는 한명회의 명령을 수행하는 잔혹한 암살 조직의 수장 유혈목 역을 맡았다. 유혈목은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무자비한 살육을 펼쳐 극의 잔혹함을 극대화한다.


최다니엘은 반석, 박팽년과 함께 한명회에 맞서는 성삼문을 연기한다. 성삼문은 목숨보다 신념을 앞세워 불의에 저항하며 단종 복위를 위한 거대한 움직임의 중심에 선다.


현봉식은 한명회의 측근으로 권력의 중심에서 암약하는 노광을 맡아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이성욱은 박팽년, 성삼문과 뜻을 같이하며 단종 복위를 도모하는 하위지로 분해 굽히지 않는 절개와 결기를 선보인다.


한편 한명회의 살생부에 감춰진 비밀을 추적하며 복수를 위해 스스로 '야귀'가 된 백이화와 한명회의 오른팔이자 조선 최강의 무사 장길도의 캐스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타협 없는 연출과 파격적인 액션으로 독보적인 스타일을 구축해 온 김홍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살생부'는 현재 촬영에 돌입했으며 2027년 극장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