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인석이 과거 동료 개그우먼과의 인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2년 전 이혼 사실을 공개한 후 처음으로 결혼 관련 화제에 대해 솔직한 반응을 보인 것이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양락 1번지'에 '12년 차 6집 가수 김빡!! 그리고 이분은 뉴진스님의 쌍둥이 형님이십니다. 혼동 주의!!'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김빡으로 활동 중인 김인석과 윤성호가 출연한 이 영상에서 김인석의 과거 인기와 동료들과의 관계가 화제에 올랐다.
권재관은 선배 김인석에 대해 "너무 깔끔했던 선배다. 항상 맡았던 역할도 젠틀했다"고 회상했다. 최양락은 "여성 팬도 많았지만 개그우먼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김인석은 "처음 데뷔했을 때 깔끔해 보인다고 조금산 선배 닮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겸손하게 답했다.
권재관은 "내가 막내 시절 선배들한테 인기가 많았다. '인석 선배가 제일 좋다'고 자기들끼리 이야기하는 걸 들었다"며 "봉선 선배도 많이 좋아하지 않았냐"고 질문했다. 김인석은 "봉선이는 인간적으로 되게 친한 거다"라며 선을 그었다.
최양락은 "잘하면 우리처럼 개그 커플이 될 뻔했다"고 말했다. 김인석은 잠시 머뭇거리다 "그랬어도 좋았.."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옆에 있던 윤성호는 "그랬어야 됐다. 차라리 그랬으면 생활을 여전히 잘했을 거다"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김인석은 당황한 듯 "그랬으면 어땠을까"라며 웃었고, 권재관은 "긴 이야기는 말도록 하겠다"며 분위기를 정리했다.
김인석은 2014년 미스코리아 하와이 진 출신 방송인 안젤라 박과 결혼해 두 아들을 뒀다. 아내와 두 아들이 하와이에서 생활하는 동안 김인석은 한국에서 기러기 아빠로 지냈다.
지난달 김인석은 약 2년 전 이혼한 사실을 뒤늦게 공개했다. 김인석은 "약 2년 전, 부부로서의 인연을 정리하고 각자의 길을 가자는 결정을 받아들이게 됐다"며 "비록 부부로서의 인연은 여기서 마무리하게 됐지만 아이들에게만큼은 변함없이 최선을 다하고 좋은 부모로 함께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