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8강전에서 젠지가 LYON을 3:0으로 꺾고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5일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앨런 크레디트 유니언 오브 텍사스 이벤트 센터에서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8강와 젠지와 LYON의 경기가 진행됐다.
1세트 블루 진영의 젠지는 올라프, 키아나, 갈리오, 진, 레오나 조합을 꾸렸고, LYON은 잭스, 리신, 오리아나, 이즈리얼, 노틸러스 조합을 완성했다.
경기 초반, LYON은 '버서커'의 이즈리얼을 중심으로한 라인전 우위를 활용해 첫 번째 드래곤 획득에 나섰으나, 스틸을 시도한 젠지에게 빼앗기고 말았다. 이후에도 오브젝트 획득에 성공한 젠지는 효율적인 인원 배분을 통해 초반의 손실을 만회해 나갔다.
승부처는 경기 시작 20분경 발생한 한타였다. '기인' 김기인의 올라프를 중심으로 LYON 선수들을 잘라내는 데 성공한 젠지는 곧장 내셔 남작을 사냥해 적의 본진으로 향했다.
LYON의 끈질긴 저항으로 억제기 2개 파괴에 성공한 젠지는 드래곤 영혼까지 갖춰 다시금 LYON의 본진으로 향했고 경기 시작 32분경 1세트를 승리로 매듭지었다.
이어진 2세트 블루 진영의 젠지는 사이온, 자르반, 빅토르, 애쉬, 세라핀을 꺼내 들었고, LYON은 제이스, 오공, 카시오페아, 멜, 파이크 조합을 꾸렸다.
경기 초반 흐름은 젠지에게 넘어갔다. 1세트와 달리 LYON의 바텀을 강하게 압박하던 젠지는 잇달아 유효킬을 기록했다. 비록 첫 번째 드래곤 한타에서 LYON에게 대패하고 말았으나 '캐니언' 김건부의 자르반이 드래곤 스틸에 성공하면서 경기의 흐름은 그대로 이어갔다.
젠지는 경기 초반부터 굴려온 스노우볼을 적극 활용해 게임을 발빠르게 굴렸다. 내셔 남작 확보에 성공한 젠지는 바론 버프를 두른 채 LYON의 억제기를 잇달아 파괴했다. 이후 LYON의 본진에서 벌어진 마지막 한타, 젠지는 애쉬와 빅토르가 각각 더블킬을 띄우며 경기 시작 26분 만에 2세트도 승리로 마무리했다.
이어진 3세트 블루 진영의 젠지는 오로라, 판테온, 탈리야, 자야, 라칸 조합을 내세웠고, 패배 위기에 직면한 LYON은 갱플랭크, 트런들, 애니비아, 코르키, 알리스타를 픽했다.
경기 초반 젠지는 '기인' 김기인의 오로라 키우기에 나섰다. LYON은 이를 견제하기 위해 귀환하는 오로라를 노렸으나 곧이어 합류한 김건부의 자르반에게 되레 킬을 내주고 말았다. LYON은 바텀에서 젠지의 자야를 처치하는 데 성공했으나, 탑 라인의 글로벌 골드 격차는 1만 4000가량 벌어졌다.
14분경 발생한 한타에서 자야를 제외한 젠지의 모든 선수를 처치, 두 번째 드래곤 확보에 성공한 LYON은 세 번째 드래곤 한타에서도 대승을 거두며 초반 손실을 착실히 만회해 나갔다.
네 번째 드래곤을 앞두고 먼저 자리 확보에 성공한 젠지는 자야·라칸을 중심으로 한타에서 대승을 거뒀고, 그대로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하며 LYON의 반격을 차단했다. 경기 시작 27분경 양 팀의 글로벌 골드 격차는 5만가량 벌어졌다.
이어진 마지막 한타. 젠지는 에이스를 띄우며 33분경 LYON의 넥서스를 파괴, 세트 스코어 3:0으로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