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8일(일)

"아이들 운동회가 소음?"...안재욱, 학교 민원에 목소리 높인 이유

배우 안재욱이 학교 운동회 소음 민원에 대해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지난 4일 MBC '라디오스타'에 안재욱이 정영주, 릴리, 유병권과 함께 출연해 육아 근황을 공유했다.


안재욱은 초등학교 4학년 딸과 6살 아들의 아버지다. 그는 육아로 인해 한동안 '라디오스타' 출연이 어려웠다고 털어놓았다.


MBC '라디오스타'


안재욱은 "작품 활동을 쉬는 동안만이라도 아이들과 최대한 많은 시간을 함께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육아 분담에 관해서는 "비교 자체가 안 된다. 아내가 훨씬 더 많이 한다"며 솔직하게 인정했다.


그는 자신의 육아 루틴도 공개했다. 안재욱은 저녁 식사를 준비하고 설거지를 마친 뒤 아이들을 재운 다음 외출한다고 했다. "떳떳하게 '아빠는 잠깐만 나갔다 올게'라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아이들과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더욱 소중해진 이유도 밝혔다. 안재욱은 "늦은 나이에 추억을 쌓다 보니 젊은 아빠들보다 내게 남은 시간이 적다"며 "그래서 가능한 한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안재욱은 딸의 학교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학교에서 책을 읽어주는 봉사활동을 하고, 딸의 운동회에서는 사회자를 맡아 학년별 게임을 소개하고 학부모들에게 박수를 유도하기도 했다.


MBC '라디오스타'


문제는 운동회가 끝나갈 무렵 발생했다. 주변에서 아이들의 함성 소리와 음악 소리가 시끄럽다는 민원이 들어왔다는 것이다.


안재욱은 "아이들 운동회 소리가 하루에 몇 시간밖에 안 되는데, 그게 어떻게 소음이 될 수 있냐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모두 초등학교 시절 추억이 있지 않나"라며 "일부 어른들이 아이들의 소중한 추억을 없애려고 하는 것이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함께 출연한 정영주도 안재욱의 의견에 동의했다. 정영주는 "나는 일부러 학교 앞으로 이사를 갔다. 그 소리를 듣고 싶어서"라며 공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