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8일(일)

"오빠, 효리수 키워볼 생각 없어?"... 유리가 존박에 러브콜 던진 이유 (영상)

유튜브 'TEO 테오'


"오빠, 효리수 키워볼 생각 없어? 나 제작자 찾은 것 같아." 그룹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 권유리가 가수 존박에게 거침없는 러브콜을 던지며 남다른 예능 호흡을 뽐냈다. 


유튜브 채널 'TEO 테오'가 지난달 30일 공개한 신규 토크 웹예능 '존박이 밥사마' 첫 회에는 권유리가 단독 게스트로 등장해 오랜 절친인 존박과 함께 솔직하고 유쾌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존박은 자신이 야심 차게 론칭한 밥 사주는 토크쇼의 첫 손님으로 권유리를 초대해 고급 고깃집에서 만남을 가졌다.


두 사람은 예능 '장사천재 백사장' 등을 통해 수차례 해외 촬영을 함께하며 다져온 현실 남매 케미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 초반부터 방송용 가식 없는 찐친 텐션을 과시한 두 사람은 특수부위인 안창살과 토시살을 곁들이며 최근 근황부터 과거 흑역사까지 가감 없이 풀어냈다.


대화의 화두는 단연 최근 뜨거운 반응을 모은 프로젝트 '효리수'였다. 존박이 권유리의 파격적인 캐릭터 변신을 언급하자, 권유리는 "처음에는 라이트한 마음으로 도와주러 갔는데 첫날 촬영분이 터졌다"라며 "사람들이 권유리는 미친 연기가 아니라 그냥 미친 사람이라고 부른다"라고 호탕하게 웃었다. 


이어 권유리는 존박에게 "오빠가 효리수 피처링도 해주고 해외 행사 갈 때 실시간 번역이나 매니저도 해달라"며 "오빠가 효리수를 직접 키워볼 제작자가 되어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존박은 "나는 돈이 없다. 차라리 영어 랩 피처링으로 참여해 빌보드 행사나 같이 가자"고 재치 있게 받아쳐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18년 넘게 몸담았던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홀로서기에 도전한 권유리의 진솔한 속내도 공개됐다.


유튜브 'TEO 테오'


권유리는 1인 기획사 형태로 매니지먼트를 스스로 꾸려가며 겪는 생생한 현실을 담담하게 전했다. 그는 "세금계산서 발행부터 법률 대리 미팅, 유튜브 기획과 촬영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배우며 일하고 있다"라며 "스스로 해보면서 정작 혼자서 할 줄 아는 게 많이 없었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달았다"라고 털어놨다.


어린 나이에 데뷔해 철저한 보호 속에서 성장했던 과거를 돌아보며 인간 권유리로서 마주한 성장의 순간도 짚었다. 권유리는 "늘 잘해야만 한다는 강박 속에 살았는데, 이제는 스스로의 부족한 점을 직면하고 나니 '못하면 어때, 그럴 수도 있지'라는 여유가 생겼다"라며 "실패를 겪으며 나 자신은 물론 타인의 사정도 훨씬 깊이 이해하게 됐다"라고 한층 단단해진 내면을 고백했다.


이 밖에도 두 사람은 존박의 레전드 흑역사로 꼽히는 '쳐밀도' 무대 비하인드 스토리와 해외 식당 영업 당시 백종원 대표 앞에서 벌어진 소고기 뭇국 일화 등 거침없는 폭로전을 이어가며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