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일요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마라톤 대회가 열리며 광범위한 교통 통제가 실시된다.
서울경찰청은 30일 '2026 JTBC 서울마라톤' 개최에 따라 1일 광화문 광장부터 올림픽공원에 이르는 구간을 단계적으로 통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엘리트 선수 200여 명을 비롯해 총 3만 5000명의 참가자가 출전한다. 풀코스에 1만 5000명, 10㎞ 코스에 2만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교통 통제는 구간별로 시차를 두고 시행된다. 마라톤 풀코스 참가자들이 모이는 세종대로 일대는 새벽 4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종로와 청계천로를 포함한 도심 구간은 오전 7시 46분부터 10시 29분까지 통제되며, 신설동역과 군자교, 잠실대교를 거쳐 올림픽공원으로 이어지는 동부 구간은 오전 7시 54분부터 오후 1시 35분까지 차량 진입이 금지된다.
10㎞ 대회 구간인 상암월드컵공원에서 양화대교를 거쳐 여의도공원에 이르는 서울 서부 지역도 같은 날 교통 통제 대상에 포함된다.
경찰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 1825명의 인력을 배치한다. 교통경찰들은 통제 구간 주변에서 차량 우회를 유도하고 원활한 소통을 위해 현장 지휘에 나선다. 통제 구간 인근에는 안내 입간판과 현수막 1770개가 설치되며, 서울시는 해당 지역 버스 노선을 임시로 변경해 운영한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대회 당일 마라톤 코스 인근을 이동하는 시민들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며 "통제 구간을 지나는 차량 운전자는 원거리 우회 안내와 교통경찰의 수신호를 따라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교통 통제 시간과 우회 경로 등 자세한 정보는 120 다산콜센터와 대회 사무국(02-2031-1935)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02-700-5000)와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카카오톡 '서울경찰교통정보' 채널을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