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7일(토)

"지하철 5호선에서 누가 칼로 그은 것 같아"... 패딩·니트 찢긴 사진에 온라인 '발칵'

서울 지하철 5호선에서 한 승객의 패딩과 니트가 찢어지는 일이 발생해 날카로운 물건에 의한 고의 훼손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29일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한 게시물이 대중교통 이용객들 사이에서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이용 도중 옷이 훼손되는 일을 겪은 승객이 날카로운 물건에 의한 피해 가능성을 제기한 것이다.


A 씨는 이날 '지하철 5호선에서 누가 칼로 긋고 간 것 같아…진짜 소름 돋아'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다. A 씨는 "오늘 지하철 5호선을 타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며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스레드


A 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검은색 패딩의 겉감이 크게 찢어진 모습이 확인된다. 손상 부위를 통해 내부의 흰색 충전재가 밖으로 쏟아져 나왔고, 패딩 안에 입었던 파란색 니트에도 구멍이 뚫려 있었다.


A 씨는 "멀쩡했던 패딩이 찢어져 안에 있던 충전재가 다 쏟아지고, 심지어 안에 입었던 니트까지 구멍이 났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어디에 걸렸나 싶었는데 옷 상태를 보니까 누가 날카로운 물건으로 긋고 간 건 아닌지 의심된다"고 덧붙였다.


A 씨는 특히 출근 시간대 붐비는 지하철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는 점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A 씨는 "생각할수록 소름 돋는 게, 옷이 아니라 내 몸이었으면 어쩔 뻔했느냐"며 "사람 많은 출근길 지하철에서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다니 너무 무섭다"고 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A 씨는 다른 지하철 이용객들에게도 비슷한 피해 경험이 있는지 궁금해했다. A 씨는 "이런 경우 경찰에 신고하면 CCTV를 확인할 수 있을까"라며 "다들 지하철 탈 때 조심하라. 진짜 남 일이 아니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다만 A 씨의 옷이 정확히 어떤 이유로 손상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누군가 고의로 날카로운 물건을 사용한 것인지, 이동 과정에서 다른 물체에 걸린 것인지는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작년에도 이런 일 꽤 있었던 것으로 안다", "나도 저런 적 있다. 엄마한테 물려받은 모피코트였는데 등을 길게 그었더라. 커터 칼 같았다. 내 몸 안 다친 게 어디냐며 위안했다", "다친 곳이 없어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