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8일(일)

김민석, 故최불암 애도... "30년 전 총선 경쟁 영광이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최불암(본명 최영한) 배우의 타계 소식에 깊은 애도를 전하며 1996년 총선에서 함께 경쟁했던 특별한 인연을 떠올렸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 / 뉴스1


30일 김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비록 선생님은 우리 곁을 떠나셨지만, 국민들 마음속에는 영원한 대한민국 수사반장으로, 양촌리 이장님으로, 한국인의 밥상을 소개하던 모든 이들의 아버지이자 할아버지로 남을 것"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그는 "30년 전 영등포 국회의원 선거 당시 '국보급 배우'셨던 선생님과 맞붙었던 경험은 제게 큰 영광이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경쟁 관계였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따뜻한 관계를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셨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선거 후 저에게 '국보급 정치인'이 되라고 건네주신 격려의 말씀을 평생 가슴에 새기고 살겠다"고 전했다.


최불암 / 뉴스1


김 대표는 1996년 제15대 총선에서 서울 영등포을 지역구에 새정치국민회의 후보로 나서 당시 신한국당 소속이었던 최불암 후보를 이기고 국회에 입성했다. 최불암은 1992년 제14대 총선 때 통일국민당 전국구 의원(현 비례대표)으로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다.


최불암은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투병 중이던 29일 밤 10시경 별세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