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권에서 청약 가점이 낮은 실수요자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는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데다 일반공급 물량의 60%가 추첨제로 배정된다. 이미 공사를 마쳐 당첨 후 입주까지 기다리는 기간도 짧다.
롯데건설은 오는 11월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들어서는 '서초 롯데캐슬 아트팰리스'를 분양한다고 26일 밝혔다.
단지는 서초동 1448-1번지 일대에 지하 5층~지상 최고 36층, 2개 동, 총 835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이 가운데 14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모두 전용면적 35~46㎡의 소형 아파트로 구성된다. 주택형별로는 전용 35㎡ 24가구, 37㎡ 77가구, 39㎡ 31가구, 46㎡ 14가구다.
전체 일반분양 주택형이 전용 60㎡ 이하인 만큼 일반공급 물량의 60%에 추첨제가 적용된다. 청약 가점이 낮아 서울 강남권 아파트 당첨이 어려웠던 수요자들도 추첨을 통해 당첨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는 점도 특징이다. 다만 실제 가격 경쟁력은 향후 공개될 분양가와 주변 시세를 비교해 판단해야 한다.
이 단지는 서울시 청년안심주택 사업으로 조성됐지만, 이번에 공급하는 146가구는 임대주택이 아닌 일반분양 아파트다.
분양받은 사람이 소유권을 취득하며, 청약 자격을 충족하면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입주까지 걸리는 기간도 짧다. 이미 준공을 마친 단지로, 입주 예정 시기는 2027년 2월이다. 수요자들이 완성된 건물과 주변 환경을 직접 살펴본 뒤 청약을 결정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단지는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과 가까운 역세권에 자리 잡고 있다. 교대역과 강남역 일대 업무지구는 물론 서초동 법조타운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남부순환로와 서초중앙로를 이용할 수 있고, 경부고속도로 서초IC도 인접해 차량 이동이 수월하다.
주변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예술의전당과 국립국악원 등 문화시설을 이용하기 쉽고, 우면산 녹지 공간과 강남권 쇼핑·의료시설도 가깝다.
향후 경부고속도로 서울 구간 지하화 사업이 추진되면 주변 주거환경이 개선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해당 사업의 구체적인 추진 일정과 효과는 향후 계획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단지 내부에는 소형 주택의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설계가 적용됐다.
주택형에 따라 드레스룸과 팬트리 등 수납공간을 마련했으며, 피트니스와 라운지카페, 쿠킹룸, 파티룸, 요가·명상룸 등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도 갖췄다.
롯데건설은 분양가상한제와 추첨제 적용, 빠른 입주가 가능하다는 점을 앞세워 강남권 주거지를 찾는 실수요자를 공략할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와 추첨제 적용, 빠른 입주가 가능한 점 등을 바탕으로 강남권 주거지를 찾는 실수요자의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