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4일(수)

"한국 오면 꼭 사 먹어야"... 파리바게뜨 '초코츄러스', SNS 타고 日서도 입소문

파리바게뜨의 '초코쫀득츄러스'가 국내에서 인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일본 SNS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국내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탄 디저트가 해외 이용자의 관심까지 사로잡으면서 온라인을 통한 K디저트 확산 사례로 눈길을 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가 지난달 초 선보인 초코쫀득츄러스는 출시 한 달여 만에 누적 판매량 170만개를 돌파하는 등 국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SNS에서는 제품 후기와 함께 판매 매장 정보를 공유하는 게시물도 이어지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특유의 식감과 맛을 비교하는 후기뿐 아니라 생크림·우유·아이스크림 등을 곁들이는 이른바 '나만의 조합' 레시피가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탔다고 설명했다.


파리바게뜨 인스타그램


이 같은 국내 디저트 트렌드는 일본 SNS에도 소개됐다. 일본의 한 한국 카페·먹거리 소개 계정은 지난 5일 한국에서 주목받는 디저트 4종을 소개했고, 초코쫀득츄러스도 목록에 포함했다.


일본의 한 X(옛 트위터) 이용자는 이 게시물을 인용해 제품을 직접 구매한 후기를 남겼다. 이 이용자는 "전날 오후 10시께 매장을 찾아 두 개를 구매하고 너무 맛있어서 싹 다 먹어버렸다"며 "다음 날 오후 3시께 잊지 못해 다시 매장을 방문해 추가로 구매했다"고 전했다. 


이어 "완전 맛있는 디저트를 만났다"며 "바삭하고 촉촉하고 쫀득하다"고 표현했다. 해당 게시물은 61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초코쫀득츄러스는 익숙한 츄러스에 초콜릿 풍미와 쫀득한 식감을 더한 제품이다. 접근성이 높은 베이커리 프랜차이즈에서 유행하는 디저트를 접할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 관심을 끄는 요인으로 풀이된다.


사진 제공=파리바게뜨


초코쫀득츄러스의 인기는 다른 초코 디저트로도 이어지고 있다.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LA초코쫀득도넛'의 일평균 판매량은 초코쫀득츄러스 출시 3주차 대비 20배 증가했다. 


두 제품을 함께 구매해 즐기는 소비 패턴이 SNS에서 나타나면서 연관 제품의 판매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인기를 계기로 초코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SNS를 통해 소비자들이 직접 경험한 한국 제품의 맛과 특징이 해외에 알려지면서 K푸드에 대한 관심을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소비자의 자발적인 후기는 국내 식품 브랜드가 해외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