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8일(일)

종량제·투명·종이봉투까지 테이프로 꽁꽁... 거제 쓰레기 배출 사진 논란

경남 거제시에서 여러 개의 쓰레기봉투를 테이프로 뭉쳐 배출한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공개되며 부적절한 쓰레기 배출 실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5일 소셜미디어 스레드에는 한 이용자가 "이거 수거해간다면 거제시 대단한 거다. 이건 아니지"라는 글과 함께 문제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종량제봉투와 투명한 봉투, 종이봉투 등에 담긴 여러 쓰레기를 한데 쌓아 테이프로 묶어놓은 장면이 고스란히 포착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게시물에는 다른 누리꾼들도 각자 목격한 잘못된 쓰레기 배출 사례를 공유하며 공분에 가세했다. 한 누리꾼은 "나는 오늘 이거 봤어. 음식물 그득그득"이라는 글과 함께 일반 종량제봉투에 과일과 껍질, 채소 등 음식물쓰레기가 가득 담긴 사진을 올렸다.


댓글에는 "저거 들다가 미화원분 허리 나가실 듯"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또 다른 누리꾼은 "자기 쓰레기를 남의 집 종량제봉투에 테이프로 덧붙이더라"며 타인이 기존 봉투에 쓰레기를 추가로 붙였을 가능성까지 제기했다.


쓰레기종량제봉투 / 뉴스1


폐기물관리법에 따르면 종량제봉투 사용을 포함한 생활폐기물 배출 방법은 각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로 정하도록 되어 있다.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지역의 경우 종량제봉투에 음식물쓰레기가 섞여 있으면 수거 대상에서 제외된다. 종량제봉투를 사용하지 않거나 재활용품 등을 함께 배출할 경우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