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에서 12년 만에 남녀 동반 금메달을 따낸 한국 농구의 열기가 프로 무대까지 이어지고 있다. 시즌 개막과 동시에 경기장에 관중이 몰리는 가운데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도 홈 개막전 매진과 개막 2연승으로 흥행 분위기를 타고 있다.
정관장은 높아진 농구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홈경기 관람객을 대상으로 제품 증정과 직관 인증, 출석 챌린지 등 팬 참여형 이벤트도 확대한다.
6일 정관장에 따르면 지난 3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6~2027시즌 홈 개막전에는 5000명에 가까운 관중이 입장했다. 준비된 좌석이 모두 팔리면서 경기 당일에는 입석까지 추가로 판매됐다.
정관장은 만원 관중 앞에서 현대모비스를 88-85로 꺾으며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어 5일 대구에서 열린 한국가스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 변준형의 활약도 이어졌다. 변준형은 한국가스공사전에서 15점을 기록해 양 팀 국내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대표팀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문유현 역시 힘을 보탰다.
한국 남녀 농구 대표팀은 최근 막을 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나란히 일본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남녀 대표팀이 한 대회에서 동시에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이다. 대표팀의 선전 직후 프로농구 시즌이 시작되면서 흥행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정관장은 이런 분위기를 홈경기 팬 마케팅으로 연결하고 있다. 지난 3일 홈 개막전에서는 입장객 전원에게 '홍삼톤 더블샷'을 웰컴 기프트로 제공했다.
올 시즌에는 홈경기를 직접 관람한 뒤 인증한 팬을 대상으로 전국 정관장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정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15만원 이상 제품 구매 시 1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10월에는 홈경기 출석 횟수에 따라 경품을 제공하는 챌린지도 진행한다. 4경기 출석 시 '정관장 갓챠 경품'을 받을 수 있으며 7경기를 찾은 팬에게는 선수 친필 사인이 담긴 어센틱 유니폼 등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경기장 안에서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홈 개막전에서는 배우 김우석이 시투자로 나섰으며 작전타임에는 구단 응원가 'RED RED'에 맞춘 댄스 챌린지와 미션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정관장 관계자는 "아시안게임 남녀 농구 금메달을 통해 프로농구의 인기가 더욱 높아진 것을 실감하고 있다"며 "정관장 선수단뿐만 아니라 농구장을 찾아주시는 많은 팬들에게도 다양한 즐거움과 건강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