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인 아내를 향한 개그맨 김준호의 깊은 애정이 방송을 통해 고스란히 전해지며 동료들까지 감탄하게 만들었다.
지난 19일 E채널·채널S 예능 프로그램 '끝까지 간다! 독박투어' 에서 개그맨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강원도 철원으로 떠난 추억 여행을 담아냈다.
이들은 한탄강 주상절리길과 스카이 전망대를 찾았고, 입장료를 걸고 독박 게임에 돌입했다. 물병 던지기 결과 독박자가 된 김준호는 선결제 후 보너스로 제공된 1만 원 상당의 지역사랑 상품권을 꼼꼼히 챙겼다. 홍인규는 이런 모습을 보고 "아기 아빠가 되니까 이런 것도 다 챙긴다"며 놀라워했다.
멤버들은 이어 '군인 백화점'으로 불리는 와수리 읍내를 방문해 군용 모자에 이름을 새기는 '오버로크' 작업을 주문했다.
유세윤의 제안이 나오자 김준호는 망설임 없이 "난 '김지민'이라고 박아 달라"며 아내 사랑을 공개적으로 표현했다. 장동민은 "아내 이름 옆에 하트를 넣어달라"고 맞받았고, 유세윤은 "우리 아내 이름 옆에는 '만수무강'을 적어 달라"고 응수하며 현장을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김준호와 김지민 부부는 지난해 결혼식을 올린 후, 올해 7월 시험관 시술을 통한 임신 소식을 알려 팬들에게 많은 축하를 받았다.
1996년 SBS 5기 공채 개그맨으로 연예계에 입문한 김준호는 KBS '개그콘서트'에서 '자형', '집사' 등 인기 코너를 만들며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1박 2일', '미운 우리 새끼', '신발 벗고 돌싱포맨'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독특한 유머 감각과 친근한 이미지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