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김부장' 원작자이자 인기 웹툰 '외모지상주의'를 연재 중인 작가 박태준이 미공개 원고의 불법 해외 유출 사태에 강력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박태준이 설립한 제작사 박태준만화회사는 지난 18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미공개 원고 유출 피해 사실을 공지했다. 제작사 측은 "연재 중인 웹툰 '외모지상주의' 정식 공개 전 회차의 이미지와 줄거리가 해외 커뮤니티에 게시됐다"고 알렸다.
이어 "현재 네이버웹툰과 함께 유출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제작 과정 전반의 원고 관리 체계도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식재산권 침해 행위에 대한 무관용 원칙도 강조했다. 박태준만화회사는 "미공개 원고를 유출하거나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국내외를 불문하고 법적 조치를 포함해 단호히 대응하겠다"며 "유출 게시물의 캡처나 재공유는 삼가주시고, 관련 제보는 메일로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태준은 2009년 예능 '얼짱시대'로 인지도를 얻은 뒤 2014년 11월 웹툰 '외모지상주의'를 선보이며 만화가로 입지를 굳혔다. 이번에 유출 피해를 겪은 '외모지상주의'는 그의 대표 데뷔작으로 10년 넘게 포털 플랫폼 상위권을 지킨 간판 작품이다. 특히 최고 시청률 23%를 달성한 SBS 화제작 드라마 '김부장'의 모태가 된 동명 캐릭터 역시 '외모지상주의' 세계관을 통해 처음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