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0일(일)

구미 중학교 교사, 전기충격기로 "같이 죽자" 학생들 위협

경북 구미시의 한 중학교에서 30대 교사가 전기 충격기를 휘두르며 학생들을 위협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18일 오전 8시 14분쯤 경북 구미시 소재 중학교 교문 앞에서 교사 A씨가 전기 충격기를 들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향해 위협 행위를 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A씨는 해당 학교에 재직 중인 교사로, 등교하는 학생들을 상대로 "오늘 죽을 거다" "같이 죽자" 등의 발언을 하며 전기 충격기를 휘둘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이나 교사 중 신체적 피해를 입은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은 A씨가 자해나 타해의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해 긴급입원 절차를 진행했다. A씨는 현재 지역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A씨는 평소 우울증 치료를 받으며 관련 약물을 복용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교육청은 A씨가 학생 지도 방식을 두고 학부모 및 동료 교사들과 갈등을 겪어온 정황을 포착하고 사실 관계 확인 작업에 나섰다.


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사건 발생 경위를 조사하는 동시에 평소 학생들에게 정서적 학대를 가했는지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또한 A씨에게 적용할 혐의를 검토 중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