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0일(일)

실종 여중생 한 달 내내 데리고 다니며 '성폭행'한 20대 남성

실종 신고된 여중생을 한 달 넘게 함께 지내며 성폭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A씨를 미성년자 의제강간 혐의와 실종 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28일부터 최근까지 수도권 곳곳을 옮겨 다니며 가출한 여중생 B양과 약 한 달간 동거하면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1일 B양 부모가 "딸이 집에 돌아오지 않고 있다"며 실종 신고를 낸 것이었다. 경찰은 신고를 받은 직후 추적 수사에 착수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A씨는 B양의 친구들과 교유하는 사이에 B양을 처음 만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B양 부모가 실종 신고를 한 사실을 알고도 수도권 여러 지역을 전전하며 경찰의 추적을 피해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잠복 수사를 벌인 끝에 경기 평택의 한 오피스텔에서 A씨를 긴급체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