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해진이 1693만 관객을 동원한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 이후 신작에 대한 부담감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지난 16일 유해진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MC 유재석과 함께 '왕사남'의 성공과 신작 '암살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유재석이 '왕사남'의 관객 수를 언급하며 엄청난 기록이라고 평가하자, 유해진은 "우리가 '천만 가야지!' 이런 게 입에 배서 그렇지, 정말 엄청난 숫자다"라고 동의했다. 이어 "서울 인구가 거의 다 봐야 하는 것"이라는 데 두 사람 모두 공감했다.
유재석은 "이번 추석에 유해진 씨 대작이 또 기다리고 있다"라며 오는 23일 개봉 예정인 '암살자(들)'을 화제로 꺼냈다. 유해진은 "연기 잘하는 분들이 많이 참여해 줬다"라며 "박해일, 이민호, 박지환, 신현빈, 류혜영 등 정말 많은 배우가 나온다"라고 소개했다.
유재석이 "개봉 전부터 예매율이 벌써 1위다. 대박 조짐이 보이는데, 어떠냐? 전작이 초대박 나서 '암살자(들)' 개봉 앞두고 부담되진 않나?"라고 묻자, 유해진은 "부담은 있다, 늘"이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는 "'왕사남' 이후라 더 부담인 것도 없진 않겠지만, 늘 이때 되면 부담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다행히 이번 작품은 많은 사람들이 출연해서 N 분의 1이 된다. 조금 내려놓자"라며 특유의 유머로 분위기를 풀었다.
유해진은 "나 혼자 떠안지 않아도 된다고, 그렇게 생각해야 한다"라고 말해 유재석의 폭소를 자아냈다. 유재석이 "민호 씨도 있고~"라며 이민호를 언급하자, 유해진은 "그렇다. 월드 스타인데~"라고 받아치며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