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가 서울 성수동과 잠실에 잇달아 대형 체험형 매장을 열고 오프라인 스포츠 시장 공략에 나선다.
11일 미스토코리아가 전개하는 휠라는 서울 성수동 서울숲 인근에 러닝 특화 매장 '휠라 러닝 클럽'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서울숲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즐기면서 다양한 코스를 달릴 수 있어 러너들이 꾸준히 찾는 대표적인 러닝 명소다. 휠라는 이곳에 러닝 특화 공간을 마련해 제품을 구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착용하고 달려보거나 전문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매장 기능을 확장했다.
'휠라 러닝 클럽'에서는 휠라의 주요 러닝 제품을 비롯해 경량 퍼포먼스 러닝화 '스피드템포 플러스(SPEEDTEMPO PLUS)' 등을 직접 착용하고 주행해볼 수 있다. 제품의 착화감과 주행감을 실제 러닝 환경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러너들을 위한 정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문 러닝 강사와 함께 자신의 수준에 맞는 달리기 자세와 훈련 방법을 배우고, 꾸준히 러닝 실력을 높일 수 있도록 분기별 목표에 맞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분기에는 10km 완주와 개인 최고기록(PB) 달성을 목표로 5주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매장 오픈은 휠라가 최근 이어온 퍼포먼스 러닝 강화 전략의 연장선이다. 휠라는 지난 8월 경량 퍼포먼스 러닝화 '스피드템포 플러스'를 출시한 데 이어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체험형 러닝 쇼케이스 '휠라 러닝 서밋(FILA RUNNING SUMMIT)'을 개최하며 러닝 기술력과 브랜드 헤리티지를 알렸다.
여기에 오는 11월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10K 레이스 'RUN & ESPRESSO 10K SEOUL'도 개최할 예정이다. 제품 개발과 출시에서 제품 체험, 전문 훈련, 실제 레이스까지 러닝과 관련한 소비자 경험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휠라는 러닝뿐 아니라 다른 스포츠 종목에서도 소비자가 직접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을 늘려간다.
오는 9월 18일에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3층에 'FILA PICKLEBALL CLUB(휠라 피클볼 클럽)'을 선보인다. 국내 스포츠 브랜드 최초로 피클볼 코트와 매장을 결합한 공간으로, 48평 규모의 코트를 포함해 총 78평 규모로 조성된다.
매장에서는 피클볼을 비롯해 테니스와 러닝 등 다양한 퍼포먼스 제품을 판매하며, 실제 코트에서 피클볼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초보자부터 전문적으로 피클볼을 즐기려는 고객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코트 대관과 전문 코치가 진행하는 피클볼 클래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오픈을 기념한 고객 참여 행사도 마련한다. 피클볼 체험 이벤트와 구매 고객 대상 사은품 증정 등을 진행하며, 전 테니스 국가대표 이형택 감독을 비롯한 스포츠 전문가 및 인플루언서와 연계한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휠라는 이 같은 오프라인 공간을 통해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소비자가 직접 스포츠를 경험하고 브랜드와 접점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미스토코리아 관계자는 "서울숲은 많은 러너들이 일상적으로 달리며 러닝을 즐기는 곳인 만큼 휠라 러닝 클럽을 통해 러너들의 일상에 한층 가까이 다가가고자 했다"며 "스피드템포 플러스와 휠라 러닝 서밋을 통해 선보인 휠라의 러닝 기술력과 문화를 제품 체험과 훈련, 실제 러닝으로 이어지는 일상적인 경험으로 확장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영역에서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