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시민·소상공인·초등학생의 안전을 위해 보급한 안심물품 3종을 '서울안심벨'이라는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한다.
지난 10일 서울시는 안심헬프미와 안심경광등, 초등안심벨 등 3종의 안심물품 명칭을 '서울안심벨'로 통합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명칭 체계는 '대상+안심벨' 형태로 정비됐다. 안심헬프미는 '동행안심벨'로, 안심경광등은 '소상공인안심벨'로 각각 변경되며, 초등안심벨은 기존 이름을 그대로 사용한다.
동행안심벨은 모든 시민이 사용 가능한 휴대형 안심물품이다. 1인 가구와 청소년, 여성 등 사회안전약자를 대상으로 무료 지원한다.
소상공인안심벨은 점포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1인·여성 소상공인에게 제공된다. 초등안심벨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서울시는 지난 2024년부터 올해 7월 말까지 이들 안심물품을 약 63만개 보급했다. 동행안심벨과 소상공인안심벨을 통한 신고 접수는 약 6000건에 달했다. 이 중 100여건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가해자에게 접근금지 조치를 내리거나 현행범을 체포하는 사례도 있었다.
동행안심벨과 소상공인안심벨은 버튼을 누르면 경고음과 함께 관제센터에 긴급신고가 접수된다. 동시에 보호자 최대 5명에게 실시간 위치 정보가 문자 메시지로 전송된다.
동행안심벨은 휴대전화 카메라를 활용해 사진이나 5초 분량 영상을 관제센터로 전송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반면 초등안심벨은 오신고를 방지하기 위해 경보음 기능 중심으로 설계됐으며, 긴급신고와 관제 기능은 제외됐다.
서울시는 디자인과 기능을 보완한 2026년형 동행안심벨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달 말께 신청 접수를 시작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사업별로 나뉘어 있던 안심물품을 '서울안심벨'이라는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함으로써 시민들이 더 쉽게 알고, 더 많이 이용하는 서울시 대표 안심물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