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225만 명을 보유한 크리에이터 올리버쌤 부부가 미국 텍사스에 1만 3352제곱미터(약 4039평) 규모의 부지를 매입하고 주택을 짓는 과정에서 겪은 자금난을 털어놨다.
지난 1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영상에 출연한 올리버쌤과 아내 정다운 씨는 두 딸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 근황과 함께 2016년 결혼 후 미국행을 택했던 당시 상황을 밝혔다.
서울의 높은 주거 비용을 고민하던 부부는 3.3제곱미터(1평)당 약 500원 수준이었던 텍사스의 저렴한 토지 가격과 자연 친화적 환경을 고려해 이주를 결정했다. 부부는 당시 모아둔 자금 약 6000만 원으로 4039평에 달하는 부지를 사들였다.
토지 매입 직후 주택 건축 과정에서 금융 문제가 발생했다. 미국 내 정식 소득 증빙이 부족해 현지 1금융권 은행 대출을 받지 못했다.
올리버쌤은 민간 고금리 단기 대출인 '하드머니(Hard Money)'를 이용했다고 전했다. 1년 이내에 원리금을 상환하지 못하면 매입한 부지와 주택 소유권을 모두 몰수당하는 조건이었다.
올리버쌤은 당시를 회상하며 "선택권이 없었다. 이것뿐이었다"라고 밝혔다. 당시 유튜브 구독자는 30만 명 수준이었으며, 상환 기한을 맞추기 위해 영상 제작에 매달렸다.
건축 비용을 줄이고자 올리버쌤이 직접 현장 시공에 뛰어들면서 완공까지 총 6년이 소요됐다. 부부는 완공 전까지 부모의 집에서 지내며 공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