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1일(월)

'장인회사 조끼 계약' 삼성전자 최승호 노조위원장, 경찰 고발 당해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의 최승호 위원장이 집회 물품 계약 과정에서 장인의 업체를 선정한 것과 관련해 시민단체로부터 형사고발을 당했다.


지난 10일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최 위원장을 배임 및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서민위는 "최 위원장의 위치를 고려하면 가족 업체를 배제하고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업체를 선정해야 했다"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


최 위원장은 공동투쟁본부 활동 당시 집회용 조끼 등 집회 준비 물품을 발주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장인이 대표로 있는 업체와 약 3억 7000만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전날(9일) 입장문을 통해 장인 업체와의 계약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최 위원장은 "복수 업체를 비교한 결과 단가가 저렴하고 납기일을 맞출 수 있어 공동투쟁본부 동의 하에 진행했다"며 리베이트 등 사적이익은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의 최승호 위원장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