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0일(일)

서울 출근길 13.5도 뚝…일교차 10도 이상 벌어지는 가을 날씨

아침 출근길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전형적인 초가을 날씨가 시작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도에서 15도 안팎까지 벌어지겠다고 밝혔다. 11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0도에서 20도 사이를 기록했고, 낮 최고기온은 24도에서 29도 분포를 나타낸다. 낮 기온은 평년(최저 15~21도, 최고 24~28도) 수준을 유지하지만, 아침 최저기온은 12일까지 중부 지방과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평년 수준을 밑돌아 쌀쌀하다.


기상청 자동기상관측장비(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13.5도, 인천 15.4도, 춘천 12.6도, 강릉 14.7도, 대전 15.3도, 전주 16.9도, 대구 18.4도, 광주 19.7도, 부산 20.7도, 제주 23.2도로 집계됐다.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춘천 25도, 강릉 25도, 대전 26도, 전주 27도, 광주 28도, 대구 28도, 부산 28도, 제주 26도까지 오르며 아침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뛴다.


뉴스1


해상과 내륙 곳곳에는 기상 안전사고 위험도 도사린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는 시속 30~55km의 강풍과 함께 1.5~3.5m 높이의 거센 파도가 친다. 내륙에서는 강원 내륙과 산지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고, 경기 북부·남동부와 충청 내륙, 전북 동부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발생해 교통안전 주의가 요구된다.


달의 인력이 강해져 바닷물 수위가 상승하는 백중사리 기간이 겹치면서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 침수와 하수 역류 피해 대비도 필요하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