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해진이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겪은 희비가 엇갈린 순간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10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유해진이 출연한 다음 주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서 유재석은 유해진이 등장하자마자 "가만있어 보자"라며 그의 특유의 말투를 흉내 내 웃음을 유발했다. 유해진도 "어디 보자"라고 맞받아치며 유쾌한 호흡을 보여줬다.
유해진은 지난 5월 개최된 제6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영화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당시 시상식 과정을 떠올리며 그는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하지 못했던 순간을 언급했다.
그는 "남우주연상 받을 줄 알았는데 내가 안 됐다"라며 "(혼자 속으로)'상 때문에 연기하나'라고 생각을 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하지만 곧이어 대상 수상자로 자신의 이름이 불리면서 감격스러운 반전을 경험했다고 전했다.
유해진은 함께 작업한 감독들의 서로 다른 연출 스타일에 대한 에피소드도 공유했다. 허진호 감독은 걸어가는 장면을 연출할 때 "이 인물은 어떤 마음으로 걸어갈까요?"라고 배우에게 질문하는 반면, 장항준 감독은 "컷 오케이. 난 좋다. 해봐라"라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는 당황해서 '이게 오케이냐'라고 했었다"라고 덧붙이며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