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스윙스가 배우 전향 후 근황과 함께 과거 정관수술 및 복원 수술 경험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9일 스윙스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배우로서의 새로운 도전과 개인적인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방송은 '감이 차오른다~ 가자! 아티스트' 특집으로 김창옥, 장기하, 전소연과 함께했다.
스윙스는 20년간 몸담았던 힙합 업계와 영화계의 분위기 차이를 언급했다. 그는 "특이한 세상에서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영화판은 분위기가 화목하고 위아래가 명확하다. 대접받는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3일 개봉 예정인 '타짜:벨제붑의 노래'로 스크린 데뷔를 앞둔 스윙스는 작품 참여 과정을 공개했다. 그는 "연기 공부 시작 반년 만에 제안이 들어왔다"며 "과분한 작품이라 로또 당첨이라고 말하고 다닌다"고 말했다.
특히 배우 변요한의 추천으로 작품에 참여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했다.
스윙스는 "인연이 없었는데 갑자기 연락이 왔다"며 "대장내시경 약 복용 상태였지만 놓칠 수 없어 바로 미팅에 참석했다.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이라고 회상했다.
전화 연결된 변요한은 "모두가 스윙스를 원했다. 나는 소개만 했고 선택은 제작진이 했다"며 "추진력과 과감함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스윙스는 차기작으로 배우 성준과 퓨전 사극 출연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극 출연을 위해 문신 제거와 피어싱 흔적 제거 시술을 받고 있다. "귀에 구멍이 있으면 사극에서 어색하지 않겠냐"며 "타투 지우는 게 너무 아프다. 한 달에 하나씩만 지울 수 있어서 1년은 더 걸릴 것 같다"고 전했다.
스윙스는 "음악은 예전만큼 재밌지 않다. 지금은 연기가 재밌다. 난 재미로 사는 사람"이라며 배우 활동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방송에서는 10년 전 받은 정관수술과 복원 수술 이야기도 공개됐다. 스윙스는 "아이를 낳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집 근처 병원에서 수술했다"며 "의사가 1년마다 임신 확률이 10%씩 줄어든다고 했는데, 생각이 바뀌어 복원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스윙스는 복원 수술 후 검사 결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경과 확인 시 정자가 8마리만 있었다. 평균 2~3억 개인데 8마리라니 멍청한 실수를 했다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튜브 채널에서 남성 호르몬 수치를 쟀는데 화면에 꽉 차 있었다. 이제 아이를 낳을 수 있겠다"며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