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0일(일)

"2년간 1800만 원 지원"...서울시, 청년 예술인 1000명 육성

서울시가 청년 문화예술인 약 1000명을 선발해 2년간 1인당 총 1800만 원의 창작비를 지원하고, 현장 실습부터 작품 발표, 재공연, 해외 진출까지 단계별 성장을 지원한다.


지난 9일 서울시는 한성백제박물관, 서울공예박물관, 서울문화재단을 통해 문화유산 현장 실습부터 작품 전시, 공연 발표, 창작비 지원까지 청년 문화예술인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성백제박물관에서는 고고학과 문화유산 분야 청년들을 대상으로 몽촌토성과 석촌동 고분군 발굴 현장에서 발굴조사와 기록 작업, 출토 자료 해석 등을 경험하는 '청년 고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22년 사업 시작 이후 지금까지 총 52명이 이 과정을 수료했다.


2027 서울 커넥트 스테이지 공모 포스터. / 서울시


서울공예박물관은 청년 공예가들에게 작품 전시 기회와 심화 교육을 제공한다. '공예동행@쇼윈도'와 '공예동행@한옥별당' 프로그램을 통해 작품을 선보이고, 전통공예 장인과 함께하는 쪽염과 지우산 제작 클래스도 운영한다.


서울문화재단은 예술계 진입부터 작품 발표, 후속 활동까지 단계별로 지원을 펼친다. '서울 커넥트 스테이지' 사업으로 공연료와 발표 공간, 연습실을 제공하고 멘토링도 병행한다. 우수 작품은 재공연이나 해외 예술기관 및 축제와 연계한다.


2027년 서울 커넥트 스테이지는 연극, 무용, 전통에 음악을 추가해 총 4개 장르 32개 팀을 선발한다. 선정 규모가 전년 대비 약 20% 확대됐다.


청년예술인에 대한 창작비 지원 정책도 본격화됐다. 서울시는 총 90억 원 규모의 '2026 K-Art 청년창작자 지원사업'으로 지난 3월 선발된 약 1000명에게 연간 900만 원씩 2년간 지급한다. 1인당 총 1800만 원을 창작 사례비로 받게된다.


민수홍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청년의 경험과 도전이 실제 경력과 다음 활동으로 이어지도록 문화예술 현장 진입부터 창작, 발표와 도약까지 성장 과정 전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