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0일(일)

서울시, 15개 대학서 방탈출 미션 연 까닭은

서울시가 대학 캠퍼스를 찾아 주거와 금융, 취업 등 청년 생활 필수 제도를 알리는 현장 홍보전에 나선다. 일방적인 설명 대신 방탈출 게임 형태의 미션을 해결하며 정책을 직접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서울시는 9월부터 10월까지 시내 15개 대학을 직접 순회하는 '서울청년 서울생활 꿀팁' 행사를 가동한다고 오늘(9일) 발표했다. 진학과 구직 등으로 서울에 둥지를 튼 청년층이 시의 주요 복지·지원 제도를 적기에 활용하도록 돕는 취지다.


시는 지난 상반기 개강 시기에도 10개 대학을 찾아 주거와 일자리 지원 제도를 소개한 바 있다. 당시 6000여 명에 달하는 학생이 몰렸고, 시는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하반기 방문 학교를 15곳으로 늘렸다.


서울시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은 참여형 방탈출 게임 방식을 전면에 내세웠다. 현장에 설치되는 6개 부스에서는 전월세안심계약서비스, 자산 형성 지원 사업인 서울영테크, 서울미래인재재단 장학금, 취업 지원 및 청년마음건강 등 실생활 밀착 정보를 단계별 미션으로 풀어내도록 설계했다.


전월세안심계약과 서울영테크, 청년취업사관학교 관련 부스에서는 현장 상담 창구도 함께 운영해 세부 의문점을 즉시 해소할 수 있게 돕는다. 각 학교 총학생회와 자치기구가 주도하는 부스도 함께 열려 교내 복지 사업과 행사 정보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캠퍼스 투어는 오는 14일 서경대를 시작으로 삼육보건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인덕대, 한성대, 한국외대, 총신대, 중앙대, 서울과기대, 서강대,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울대, 동덕여대, 한양대 순으로 순차 진행된다.


일정은 각 대학의 가을 축제와 주요 학사 일정을 반영해 배치했다. 미션을 마친 참가자 대상 경품 행사와 시 캐릭터 해치 조형물을 세운 기념 포토존도 함께 마련한다. 시는 오는 11월 장애 청년을 겨냥한 맞춤형 안내 행사도 추가로 선보일 방침이다.


박주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청년정책은 좋은 제도를 만드는 것만큼 청년들이 필요한 순간에 그 제도를 알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거·금융·건강 등 서울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쉽고 친숙한 방식으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