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이 과거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 출연 당시 통장 잔고 500원에서 수십억 원대로 자산이 급증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황정음은 오늘(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영상에서 과거 시트콤에 함께 출연했던 방송인 줄리엔 강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2009년부터 2010년까지 방영된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으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당시 촬영 현장을 회상했다.
황정음은 "옛날엔 체력 정말 좋았는데"라며 말문을 열었고, 줄리엔 강이 "'지붕뚫고 하이킥' 때 체력이 더 좋았냐"고 묻자 "당연하지. 그때 26살이었지 않냐"라고 답했다.
줄리엔 강이 당시 힘든 촬영 일정 속에서도 황정음이 늘 밝은 모습을 유지했다고 전하자, 황정음은 "그때 통장에 잔고 500원 있었는데 '하이킥'하면서 통장에 몇십 억…"이라고 전했다. 이어 "사실 돈벌기 전에도 '하이킥'은 너무 좋았다. 좀 특별했다"고 덧붙였다.
과거 촬영장 뒷이야기도 이어졌다. 줄리엔 강은 "너랑 (유)인나랑 누가 더 예쁘냐고 물었다. 난 항상 대답 안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황정음이 더 예쁘다고 답했던 사실이 언급되자 줄리엔 강은 "인나가 내 앞에 있으면 또 모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황정음은 줄리엔강과 컵라면을 먹으면서 "'하이킥' 촬영하다가 라면 CF 찍으러 갔던 거 생각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짜 광고를 자고 일어나면 찍고 자고 일어나면 들어오고 그랬다"고 덧붙였다.
이에 줄리엔강은 자신도 광고를 하나 찍었다고 말한 뒤 "그래도 정음이가 제일 많이 했다"고 말했고, 황정음은 "매일매일 감사했던 것 같다. 그 생각하면 지금도 기분이 좋다"며 당시를 떠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