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0일(일)

덜 마시고 더 잘 마신다...MZ세대 '음주 트렌드' 대전환

MZ세대 사이에서 음주 횟수는 줄이되 한 번 마실 때는 품질 좋은 술을 선택하는 '가치 음주' 트렌드가 뚜렷해지고 있다. 


지난 8일 시장조사전문기업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MZ세대 주류 트렌드 리포트 2026'을 보면, 전국 20~39세 남녀 2천명 중 최근 1개월 내 술을 마신 비율은 67.2%였다. 이는 2024년 대비 4.9%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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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음용자들의 월평균 음주 횟수 역시 6.40회로 2년 전보다 0.64회 줄었다. 25~29세 남녀의 경우 음주율 감소 폭이 특히 컸다.


MZ세대가 음주를 줄이는 주된 원인은 건강과 경제적 이유로 나타났다. '건강을 중요시한다'는 응답이 28.6%로 가장 높았고, '경제적 부담'이 27.9%로 그 뒤를 따랐다. '대체 여가 활동 증가'(18.8%), '음주문화의 변화'(16.0%) 등도 주요 요인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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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음주 빈도 감소가 주류에 대한 무관심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마실 때는 자신의 취향에 맞는 좋은 술을 선택하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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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개월 내 주류 음용 경험자 1천명 중 62.6%는 '자주 마시기보다 가끔이라도 좋은 술을 마시는 편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면 더 많은 금액을 낼 의향이 있다'는 응답도 53.9%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