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블리자드와 '스타크래프트' IP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 및 서비스 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블리자드의 핵심 IP인 스타크래프트를 활용한 신규 콘텐츠 제작과 서비스 방식을 논의하고 있다.
넥슨은 지난달부터 블리자드의 팀 기반 슈팅 게임 오버워치의 국내 PC방 서비스 운영을 담당하고 있으며 두 회사는 마케팅 협업과 이용자 대상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며 국내 시장에서 협력 관계를 강화해왔다.
스타크래프트 IP를 활용한 프로젝트가 실현될 경우 양사의 협업 구조는 기존 게임 유통과 서비스 차원을 넘어 신작 개발 영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 1998년 출시된 실시간 전략 게임 스타크래프트는 국내 게임 산업에서 높은 상징성을 지닌 IP다. 출시 시기가 PC방 대중화 시점과 맞물려 큰 인기를 얻었고 이후 프로리그 등 e스포츠 시장 성장의 토대가 됐다. 임요환과 홍진호 등 스타 프로게이머를 배출하며 게임을 관람하는 e스포츠 문화 정착에 기여했다.
현재 스타크래프트 IP 협업 논의는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게임 장르와 개발 방식, 서비스 지역 등 구체적인 계획은 확정된 바 없다.
넥슨 관계자는 해당 논의와 관련해 "확인해주기 어려운 사안"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