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1일(월)

부산 오륙도 앞바다서 8명 탄 예인선 전복... "1명 구조·1명 사망"

부산 오륙도 해상에서 전복된 예인선에서 구조된 선원 1명이 숨졌다.


2일 부산해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 29분쯤 오륙도 동쪽 약 9㎞ 해상에서 전복된 예인선 티엔에스캐처 호(286톤)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된 선원 A 씨(57, 남)를 구조했지만 병원 이송 후 사망했다고 밝혔다.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은 이날 오후 2시 14분쯤 전복된 선체에서 의식을 잃은 A 씨를 발견했다.


A 씨는 연안구조정에 옮겨진 뒤 민락항으로 이송됐고,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해경은 사진 대조와 지문 확인을 거쳐 A 씨가 내국인 선원임을 최종 확인했다. 


부산해양경찰서


상선 M 호에 구조된 선원 B 씨는 인도네시아 국적으로 확인됐다. B 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티엔에스캐처 호는 이날 오전 10시 15분쯤 부산항 관공선부두를 출항해 현장에 대기 중인 상선 M 호를 예인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전복됐다.


사고 당시 선박에는 내국인 6명과 인도네시아 국적 외국인 2명 등 총 8명이 타고 있었다.


부산해양경찰은 신고를 받은 뒤 지역구조본부 단계를 2단계에서 3단계로 올리고 비상소집을 실시했다.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13척, 항공대,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등 모든 가용 세력을 현장에 투입했다.


해군도 광양함, 참수리 고속정, 구축함, 구조함, 소해함, 항공기 2대, 관공선, 해양재난구조대 등을 동원해 실종된 6명을 찾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