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나이스와 마이크로필터, 엠씨엠, 나이스엔지니어링 등을 계열사로 둔 청호그룹이 지주사인 크리스탈홀딩스코리아의 최고경영자(CEO) 겸 그룹 총괄대표로 최진환 전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
1일 청호그룹에 따르면 최진환 신임 CEO는 앞으로 청호그룹 전반의 전략과 운영을 총괄하며, 각 계열사 대표들과 협력해 기업가치 제고를 주도할 예정이다. 앞서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칼라일은 지난 2026년 8월 청호그룹 인수를 마무리 지은 바 있다.
최 총괄대표는 30년 이상 다양한 소비자 대상 사업을 이끌어온 전문가다. 최근까지 롯데렌탈 대표로서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와 모빌리티 플랫폼 전환 등을 이끌었으며, 이전에는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를 지냈고, 그에 앞서 당시 칼라일이 투자한 ADT캡스 대표이사를 맡기도 했다.
최 총괄대표는 이날 칼라일 아시아의 선임고문으로도 합류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신규 투자 기회를 검토하고 청호그룹을 비롯한 칼라일의 포트폴리오 기업의 가치 제고 전략 등에 대해 자문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호그룹은 정창국 전 ADT캡스·에코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청호나이스·마이크로필터·엠씨엠 대표로, 정세형 전 ADT캡스·에코비트 최고전략책임자(CSO)를 나이스엔지니어링 대표로 각각 선임했다.
두 신임 대표는 지주사의 총괄 CFO와 총괄 CSO를 겸임하며 그룹 차원의 재무와 전략을 함께 총괄한다. 최 총괄대표와 두 신임 대표는 과거 칼라일 투자 시절 ADT캡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핵심 경영진으로, 다시 한 번 뜻을 모아 청호그룹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김종윤 칼라일 아시아 파트너스 한국 회장과 정익수 칼라일 아시아 파트너스 한국 대표는 "최진환 총괄대표가 크리스탈홀딩스코리아의 CEO와 칼라일 아시아의 선임고문으로 합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청호그룹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과정에서 최진환 총괄대표를 비롯한 각 계열사 경영진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진환 크리스탈홀딩스코리아 신임 CEO는 "청호는 '다른 어떤 회사보다 신뢰할 수 있는 물을 만드는 선도적인 회사, 그리고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보유한 회사'라는 차별화된 브랜드를 가진 회사로서, 앞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청호그룹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에 청호그룹의 총괄대표로 합류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고객 중심의 다양한 사업을 성장시키고 혁신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칼라일과 각 계열사 경영진, 임직원들과 함께 청호그룹이 고객들에게 더욱 사랑받고, 임직원들이 더 큰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회사로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