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음료의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테라 제로'가 누적 판매량 1200만개를 넘어섰다. 개그맨 김원훈을 앞세운 광고 캠페인도 공개 한 달여 만에 20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온라인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1일 하이트진로음료는 테라 제로 'why not(왜, 안 돼?)' 광고 캠페인의 누적 조회수가 2000만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30일 공개된 광고는 총 3편으로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공개됐다. 김원훈 특유의 현실적인 상황극과 B급 유머에 '왜, 안 돼?'라는 짧은 카피를 결합했다.
좋아요와 댓글, 클릭 등을 합산한 소비자 반응도 약 4만건을 기록했다.
제품 판매도 증가하고 있다. 테라 제로는 출시 100일 만에 캔 제품 누적 판매량 400만개를 기록한 데 이어 330㎖와 500㎖ 병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했다. 현재 캔과 병을 합친 누적 판매량은 1200만개를 넘어섰다.
하이트진로음료가 이번 광고에서 주목한 것은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가 소비되는 상황이다.
운전이나 건강 관리처럼 기존에 무알코올 제품을 찾던 순간뿐 아니라 갈증을 느낄 때나 평범한 월요일 아침, 휴식 시간 등으로 배경을 넓혔다. 술을 마실 수 없는 상황에서 대신 선택하는 제품을 넘어 일상에서 찾는 음료로 소비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광고 속 설정이 현실과 맞물리면서 예상하지 못한 화제도 만들어졌다.
'번뇌 제로' 편에는 각종 시상식에서 수상하지 못했던 경험을 유머로 활용해온 김원훈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그런데 광고 공개 다음 날인 지난 7월 31일 김원훈이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최우수남자예능인상을 받았다.
이후 해당 광고에는 설정이 실제 상황으로 이어졌다며 '성지순례를 왔다'는 취지의 댓글도 이어졌다.
하이트진로음료는 광고 흥행을 이어가기 위해 개강과 추석 등 계절·시즌 이슈를 활용한 SNS 이벤트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광고에 대한 높은 관심과 판매 성장세를 바탕으로 테라 제로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떠올리는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브랜드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