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1일(월)

대상, 대학가 식당 고쳐 매출 30% 올렸다... 올해는 청년 700명 '한 끼'도 지원

대상그룹이 대학가에서 오랫동안 학생들의 한 끼를 책임져온 식당을 지원하는 '청춘의 밥' 프로젝트를 올해도 이어간다. 매장 환경과 메뉴 개선에 그치지 않고 올해부터는 고물가로 식비 부담이 커진 청년들에게 직접 식사비를 지원하며 사업 범위를 넓혔다.


1일 대상그룹은 전국 4개 지역 대학가 식당 7곳을 선정해 총 1억7000만원 규모의 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청춘의 밥'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2016년 시작해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청춘의 밥'은 대학가에서 오랜 기간 영업해온 식당의 내·외부 환경을 개선하고 메뉴 개발과 홍보 등을 지원하는 대상그룹의 사회공헌사업이다.


대상


단순한 시설 개선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는 점도 눈에 띈다.


지난해 프로젝트에 참여한 식당 7곳의 월평균 매출은 사업 참여 전보다 30% 증가했다. 식당별로는 최대 58%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식당을 이용한 대학생들의 만족도 역시 5점 만점에 평균 4.5점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설문조사와 현장 심사 등을 거쳐 서울·부천·성남·천안 등 4개 지역에서 7개 식당을 선정했다. 올해 지원까지 더하면 ‘청춘의 밥’을 통해 환경을 개선한 대학가 식당은 누적 57곳으로 늘어난다.


식당 변화에는 대학생들이 직접 참여한다.


'대상 대학생봉사단' 9기 48명은 7개 팀으로 나뉘어 각 식당의 상권과 운영 상황을 분석한 뒤 경영 전략 수립부터 메뉴 개발, 홍보 콘텐츠 기획까지 맞춤형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대상


경영·식품영양·건축 등 각자의 전공을 실제 식당 운영 개선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대상건설과 인테리어 업체 전문가들도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매장 설계와 디자인을 지원했다.


개강 이후에는 SNS 콘텐츠와 교내 홍보 부스 등을 활용해 개선된 식당을 학생들에게 알리고 매출 확대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식당뿐 아니라 대학생을 직접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새롭게 추가했다.


고물가 속 식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에 선정된 7개 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상당의 식사 쿠폰을 식당별 100명씩 총 700명의 청년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지역 자영업자에게는 매장 경쟁력을 높일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생에게는 부담 없이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으로 ‘청춘의 밥’의 상생 구조를 확대한 셈이다.


대상


김경숙 대상 ESG경영실장은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청춘의 밥'은 대학생들이 각자의 전공 역량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대학가 식당의 실질적인 변화를 직접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올해는 식당 환경 개선을 넘어 식비 부담을 겪는 청년들을 위한 지원까지 활동 범위를 넓힌 만큼, 더 많은 청년과 지역 자영업자가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