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1일(월)

불꺼진 광화문·롯데타워... 오늘 밤(22일) 9시부터 전국 명소 10분 소등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에너지시민연대가 주최하는 '전국 동시 10분 소등행사'가 오늘(22일) 오후 9시 전국 각지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전국 23개 주요 명소의 불빛이 10분간 일시적으로 꺼지는 이번 행사는 제23회 '에너지의 날'을 기념해 마련됐다. 서울 광화문과 시청, 롯데월드타워를 비롯해 부산타워 등이 소등에 동참한다.


'에너지의 날'은 에너지시민연대가 2003년 8월 22일 전력소비량이 47.4기가와트(GW)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에너지 절약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이다. 에너지시민연대는 매년 이날 '오후 2~3시, 에어컨 설정온도 2℃ 올리기'와 '밤 9시 소등행사'를 개최해왔다.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에 불이 켜진 모습과 불이 꺼진 모습. / 뉴스1


올해는 단순 소등행사에 그치지 않고 전국적으로 기후행동 캠페인이 동시다발적으로 전개된다. 서울·광주·부산·대구·천안·안산·구미·마산·여수 등에서 지역 시민단체들이 주축이 돼 에너지절약 운동과 기후행동 독려 활동을 펼친다.


행사 측은 이번 에너지의 날 행사에 약 168만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일영 기후부 기후에너지정책실장은 "이번 전국 소등행사는 참여자 모두가 기후위기 대응의 주체임을 알려주는 상징적인 활동"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일상 속 기후행동 문화가 더욱 자리를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