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1일(월)

15년째 독립운동 알린 송혜교... 이번엔 여성 독립운동가 박자혜 알린다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 독립운동가 박자혜의 삶을 다룬 다국어 영상을 제작해 국내외에 공개했다.


오늘(15일) 공개된 '만세운동을 이끈 간호사, 박자혜' 영상은 서 교수가 기획하고 송혜교가 제작 비용 전액을 후원했다. 한국어와 영어 내레이션으로 각각 제작된 이번 영상은 유튜브와 소셜미디어를 비롯해 전 세계 주요 한인 커뮤니티로 배포됐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인스타그램


영상은 박자혜가 1919년 조선총독부의원 간호사로 근무하던 중 3·1운동 부상자들을 치료하며 독립운동에 투신한 과정을 담았다. 당시 간호사들을 규합해 독립운동 단체인 '간우회'를 조직해 만세시위를 주도한 뒤, 중국으로 망명해 단재 신채호 선생과 결혼하고 귀국 후 나석주 의사의 동양척식주식회사 폭탄 투척 의거를 지원한 행적을 다뤘다.


서 교수는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재조명하고 국내외에 널리 소개하고자 영상을 제작했다"며 "향후 더 많은 여성 독립운동가들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시리즈로 제작해 꾸준히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인스타그램


송혜교는 그동안 정정화, 윤희순, 김마리아, 박차정, 김향화, 남자현 등 여성 독립운동가를 알리는 영상 프로젝트를 지속해서 후원했다.


아울러 지난 15년간 서 교수와 협력해 전 세계 40곳의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와 한글 간판, 부조 작품 등을 기증하는 활동을 이어왔다.